끄적끄적

김형준

난아직어려 2006. 7. 18. 21:13



가끔 난 내나이가 서럽다.

왜? 이아이 때문에... 왜 내가 어릴때 이아이가 가수로 나오지 않았을까?

분명히 내가 중,고등학교때 아이돌 가수가 많았다. HOT,젝스키스,NRG,태사자...

그때도 잘생긴 가수가 많았다. 그때는 난 만화에 빠져서 가수 노래만 좋아했지

특정인을 좋아하지않았다.

근데 내나이 꽃다운 시절 다가고 이제 스무살 중반을 넘겼는데

이나이에 나보다 한참 어린 가수를 좋아하다니!!!내가 봐도 신기하다.

누굴이렇게 좋아해보긴 처음이다.

정말 이아이가 웃으면 나도 모르게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이아이가 기운없어 보이면 나도 기운이 없어진다.

이아이가 노래부르면 나도 같이 신나서 부르고 싶어진다.

이아이가 울으면 나도 같이 슬퍼진다.

그만큼난 지금 이아이한데 빠져있다.

이나이에 청승맞고 주책이긴 한데 그래도 좋은걸 어떻하리오!!!!

형준아 누난 니가 정말 좋다. 좋아서 미치겠다.ㅋㅋㅋ